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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지역소재 기업제품 이용 운동 전개

2016-10-24 11:54:46

[로이슈 이슬기 기자] 안양시는 국내외 경제성장 둔화 등 어려움에 처한 관내 기업체를 돕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범시민 안양기업 제품 이용 운동’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기업 제품 이용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시 기업지원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기업제품 판매지원반(7명)을 구성했다.

특히 이달 말까지 이필운 시장의 서한문과 관내 기업 제품 현황을 법원,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등 공공기관 30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서한문에는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교역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업들의 탁월한 기술력이 뒷받침 됐다”며 “그 중심에 4000여개 사업체가 모여 있는 대표기업도시 안양이 있었다”고 명시했다.

또 “최근 장기화되는 불황으로 판로개척과 매출실적이 감소한 지역소재 기업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지역 주민과 관공서는 관내기업 제품을 최우선적으로 구매해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한문은 각 동을 통해 유치원,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에도 전달되며 재개발, 재건축, 주택, 도로공사 현장에도 통보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체 현장 방문이나 ‘발로 뛰는 기업 소통 데이’ 등 기업과 만나는 자리를 통해 기업체 상호간에도 지역소재 기업제품 이용을 당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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