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부산 해운대 도심 교차로에서 수입차량 1대가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면서 신호를 건너던 보행자 5명을 덮친 뒤 차량 5대와 잇따라 충돌했다.
사고로 휴가차 부산을 찾은 엄마와 아들 그리고 길을 건널목을 건너던 중학생 등 3명이 사망하고 수입차량 운전자 등 14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수입차량 1대가 무섭게 정지 신호를 무시한 채 무섭게 질주하더니 건널목의 보행자를 1차로 치고 교차로에서 연이어 차량들과 뒤섞여 겨우 멈추고 만다.
일단 경찰은 음주운전 여부와 함께 사고 차량 블랙박스 화면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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