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대통령실·국회

정의당 “심상정ㆍ정진후 필리버스터…테러방지법 악용 막는다”

2016-03-01 18:07:21

[로이슈=신종철 기자] 정의당은 1일 더불어민주당이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해 진행 중이던 필리버스터(합법적 무제한 토론)를 중단한 데 대해 명확히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한창민 대변인은 “오늘은 3.1절 97주년이다. 일본제국주의의 야만에 맞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마음 깊이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시간”이라며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부당한 현실을 이겨내야 하는 그 순간, 더불어민주당은 테러방지법에 민주적으로 저항하던 필리버스터의 중단을 선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의 전격적 중단 결정은 필리버스터를 통해 민주주의 소중함과 반민주 악법의 위험성을 깨달았던 민주시민들에게 놀람과 우려를 안겨줬다”며 “혹시나 하는 우려가 실망으로 다가온 것”이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테러방지법에 담긴 독소조항이 조금도 수정되지 않고, 양당의 합의 하에 통과 되는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에 대해 명확히 반대의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한창민 대변인은 “비록 양당이 (테러방지법을) 합의 처리한다면 물리적으로 막기 힘들지만, 정의당 의원 5명 전원은 테러방지법의 악용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심상정 상임대표와 정진후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해 국민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