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신종철 기자] 지역주의 정치를 타파하겠다며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에서 ‘무한도전’ 중인 김부겸 전 의원은 25일 “최전선에서 육탄전을 치르는 홍의락 의원에게 오인사격을 한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홍 의원에게 사과하고, (공천) 배제 조치를 당장 취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부겸 전 의원은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짓’, ‘훼방’, ‘분노와 모멸감’ 등의 표현을 써가며 강하게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구(갑) 총선에 나서는 김부겸 예비후보는 이날 “홍의락 의원 공천 배제 조치 당장 취소하라”는 보도자료를 통해서다. 홍의락 의원은 제19대 민주당 비례대표이고, 이번 20대 총선에 대구 북구(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부겸 예비후보는 먼저 “대구에 내려 와 들었던 뼈아픈 말 중에 하나다”라며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우리가 안 찍어주고 싶어서 안 찍은 게 아니라, 후보가 없으니 못 찍어준 거다. 그러면서 대구 사람들 탓하지 마라. 민주당은 얼마나 대구 민심을 챙겼고, 얼마나 관심을 가졌고, 얼마나 애정을 쏟아 보았다고 우리만 탓하는가?”
김 예비후보는 “지금 대구에는 세 명의 ‘더민주당’ 예비후보가 뛰고 있다. 수성(갑)에 김부겸, 수성(을)에 정기철, 북구(을)에 홍의락 의원이다. (대구) 선거구는 전체 12개다. 12개 선거구에 겨우 3명의 후보가 뛰고 있다”며 “그런데 어제 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홍창선)는 날벼락을 우리 머리 위에 내리쳤다. 홍 의원에게 공천 배제 통보를 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홍 의원은 예산 확보나 지역 관련 정책에서 야당의 유일한 창구였다”며 “2016년도 예산 심의에서도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민주당 최재천 정책위의장, 안민석 예결위 간사를 설득해 대구 경북 예산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부겸 예비후보는 “더민주당과 대구 경북을 잇는 단 하나의 가교였다. 그런데 창구를 닫고 가교를 끊는 짓을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하고 있다”고 질타하며 “(대구에) 후보도 못 내놓으면서 ‘안 찍어준다’고 투덜대는 야당, 제대로 갈아보지도 않고 대구라는 밭만 탓하는 민주당이라는 비난이 또 쏟아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저와 우리 대구의 더민주당 당원들은 이 비난을 어떻게 감당해야 합니까?”라고 반문했다.
김 예비후보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나 석패율제는 지역주의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 제도들을 도입해 달라고 당 지도부에 간곡히 부탁했다. 지도부도 약속했다. 물론 새누리당이 완강히 반대했기에 좌절됐지만 우리 당도 책임이 있다. 대구 경북에서 고생하는 우리 편을 도와주기는커녕 뒤에서 이렇게 힘을 빼니, 도대체 작금의 사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겁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김부겸 예비후보는 “최전선에서 육탄전을 치르는 홍의락 의원에게 오인사격을 한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홍 의원에게 사과해야 하고, (공천) 배제 조치를 당장 취소해야 한다. 홍 의원의 명예를 회복시켜 드려야”고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정중히 말씀드린다. 안 그래도 힘든 대구 선거다.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훼방 놓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 분노와 모욕감을 누르며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김부겸 전 의원은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짓’, ‘훼방’, ‘분노와 모멸감’ 등의 표현을 써가며 강하게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구(갑) 총선에 나서는 김부겸 예비후보는 이날 “홍의락 의원 공천 배제 조치 당장 취소하라”는 보도자료를 통해서다. 홍의락 의원은 제19대 민주당 비례대표이고, 이번 20대 총선에 대구 북구(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부겸 예비후보는 먼저 “대구에 내려 와 들었던 뼈아픈 말 중에 하나다”라며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우리가 안 찍어주고 싶어서 안 찍은 게 아니라, 후보가 없으니 못 찍어준 거다. 그러면서 대구 사람들 탓하지 마라. 민주당은 얼마나 대구 민심을 챙겼고, 얼마나 관심을 가졌고, 얼마나 애정을 쏟아 보았다고 우리만 탓하는가?”
김 예비후보는 “지금 대구에는 세 명의 ‘더민주당’ 예비후보가 뛰고 있다. 수성(갑)에 김부겸, 수성(을)에 정기철, 북구(을)에 홍의락 의원이다. (대구) 선거구는 전체 12개다. 12개 선거구에 겨우 3명의 후보가 뛰고 있다”며 “그런데 어제 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홍창선)는 날벼락을 우리 머리 위에 내리쳤다. 홍 의원에게 공천 배제 통보를 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홍 의원은 예산 확보나 지역 관련 정책에서 야당의 유일한 창구였다”며 “2016년도 예산 심의에서도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민주당 최재천 정책위의장, 안민석 예결위 간사를 설득해 대구 경북 예산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부겸 예비후보는 “더민주당과 대구 경북을 잇는 단 하나의 가교였다. 그런데 창구를 닫고 가교를 끊는 짓을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하고 있다”고 질타하며 “(대구에) 후보도 못 내놓으면서 ‘안 찍어준다’고 투덜대는 야당, 제대로 갈아보지도 않고 대구라는 밭만 탓하는 민주당이라는 비난이 또 쏟아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저와 우리 대구의 더민주당 당원들은 이 비난을 어떻게 감당해야 합니까?”라고 반문했다.
김 예비후보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나 석패율제는 지역주의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 제도들을 도입해 달라고 당 지도부에 간곡히 부탁했다. 지도부도 약속했다. 물론 새누리당이 완강히 반대했기에 좌절됐지만 우리 당도 책임이 있다. 대구 경북에서 고생하는 우리 편을 도와주기는커녕 뒤에서 이렇게 힘을 빼니, 도대체 작금의 사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겁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김부겸 예비후보는 “최전선에서 육탄전을 치르는 홍의락 의원에게 오인사격을 한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홍 의원에게 사과해야 하고, (공천) 배제 조치를 당장 취소해야 한다. 홍 의원의 명예를 회복시켜 드려야”고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정중히 말씀드린다. 안 그래도 힘든 대구 선거다.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훼방 놓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 분노와 모욕감을 누르며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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