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
발달장애인 SNS 계정 악용 4억원 뜯어 도박 탕진한 20대 구속
발달 장애인들과 SNS를 공유하며 22명으로부터 4억원을 챙겨 온라인 도박에 탕진한 20대 사기꾼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무렵 SNS를 통해 발달장애인 4명에게 접근한 뒤 "우리는 친구니까 SNS 계정을 공유하자, 내 계정 비밀번호도 알려주겠다"며 피해자들의 SNS 계정의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이후 A씨는 피해자들의 계정으로 접속해 이들의 지인이자 또 다른 발달장애인인 B씨 등 22명에게 "너의 게임 아이템이 잘못 결제됐다" 등 이유를 대며 돈을 요구했고 이렇게 편취한 금액이 약 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
앱으로 만난 남성 속여 5천여만원 뜯어낸 여성 구속
대구 서부경찰서는 소개팅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만난 피해자에게 교제할 것처럼 속여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40대 여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께 40대 남성 B씨에게 접근한 뒤 4개월간 채팅을 계속하며 연인관계 감정을 쌓아가며 52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에게 '아버지 병시중으로 생활비가 부족해, 돈을 빌려주면 꼭 갚겠다'며 속이는 등 50회에 걸쳐 송금받아 빚 청산과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
서울시, 이주여성 출산·육아 등 건강관리 지원 확대
서울시가 운영 중인 ‘이주여성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결혼이민여성들의 건강 관리와 생활 안정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10년 이상 운영되어 온 ‘다문화 가족 출산 전․후 맞춤형 돌봄서비스’가 2025년에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더욱 폭 넓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주여성 건강관리 지원’ 사업으로 확대됐다. 또한, 시가 한림대강남성심병원과 협력해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의료통역활동가 ‘벤토(VENTO, Volunteer+Mentor)’ 는 출산 경험이 있는 결혼이민여성들로 구성된 의료통역 봉사자들로서 지금까지 1만 3,000명 이상의 환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
춘천시, 남녀 통합 당직 제도 시행
춘천시가 남녀 통합 당직 제도를 시행한다. 춘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남성 공무원은 매일(주말·공휴일 포함) 야간 숙직 근무(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를, 여성 공무원은 주말·공휴일(평일 제외) 일직 근무(오전 9시~오후 6시)를 담당했다. 최근 춘천시 여성 공무원 비율이 춘천시 공무원 전체의 53.7%까지 증가하면서 남녀 당직 근무 주기 불균형이 심화됐다. 특히 남성 당직사령(6급)의 근무가 2개월에 한 번씩 편성되면서 잦은 숙직으로 인한 피로도 증가, 대체 휴무에 따른 업무 공백 문제로 불편함이 가중돼 춘천시는 남녀 통합 당직 제도 도입을 검토했다. 남녀 통합 당직 제도 도입에 앞서 춘천시는 지난해 11월 여성 숙직 근무를
-
국내 암 발생률 2위 '대장암'..."20~40대 발생률도 높아"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전체 암 발생자 중 11.8%를 차지하며,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암으로 손꼽힌다. 남성의 경우 50세부터 59세까지 대장암 발생률이 가장 높으며, 여성의 경우 75세 이후에 대장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나 최근 젊은 층의 대장암 발생률이 식생활 변화를 비롯한 다양한 원인으로 증가하고 있다.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9세의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 수준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중 1위를 차지할 만큼 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전 성인 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대장암은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그렇기
-
울산 중부소방서,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개최
울산 중부소방서는 3월 14일 오전 10시 중구 성남동 소재 메가박스 울산점에서 의용소방대의 숭고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알리기 위한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의 설치 근거를 담은 「소방법」제정일인 3월 11일과 소방의 상징인 119를 조합한 3월 19일로 정해, 지난 2021년 4월 「의용소방대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개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올해로 4회째다.울산 중부소방서에는 28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각종 재난현장 소방업무 보조, 화재예방 활동 등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한편 유공자 포상으로 손정순 지역대장(여성대 병역지역대)이 행정안전부장
-
경찰, 아주대병원 로비서 흉기 휘두른 30대 구속영장 신청 방침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로비에서 경비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한 30대 여성 A씨에 대해 14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께 아주대병원 1층 로비에서 경비원인 4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과 목, 손 부위 등을 다쳐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성북구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및 난임지원 사업' 확대 시행
성북구가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및 난임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임신 전부터 가임기 남녀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 11월부터 조기 시행해 올해 2월 말까지 총 1,352명이 지원했다.지난해에는 부부(예비부부 및 사실혼 포함)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올해에는 20세~49세 가임기 남녀 모두가 결혼 여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여성은 난소 기능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비를 최대 13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남성은 정자 정밀 형태 검사 비용을 최대 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아울러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부부당 25회에서
-
에피그램-오파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서 팝업 오픈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이 해방촌 유명 베이커리 오파토(O’pato)와 협업 상품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코오롱FnC 관계자는 "에피그램은 매 시즌 국내 소도시 중 한 곳을 선정해 현지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라며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지역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시간과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현지의 분위기와 문화를 소개하는 개념으로 옮겨가며 로컬에 대한 시선을 확장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에피그램은 25년도에도 로컬 제안을 비롯한 다양한 작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
한국부동산원,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 활성화 설명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지난 12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사중단 건축물 업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장기간 방치된 공사중단 건축물의 정비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토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국토교통부는 공사중단 건축물 제4차 실태조사(~9월)를 완료하고 이를 토대로 공사중단 건축물 제4차 정비기본계획*을 수립(~12월)할 예정으로, 원활한 현장 조사와 효율적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간 일정을 안내하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또 선도사업 및 정비사업 지원, 지자체 협업 안
-
LF 질스튜어트뉴욕 롯데 잠실점 ‘고객 경험 특화 매장’으로 리뉴얼
LF의 뉴욕 기반 컨템포러리 브랜드 ‘질스튜어트뉴욕(JILLSTUART NEWYORK)’이 롯데백화점 잠실점 남성복 매장을 ‘고객 경험 특화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LF 관계자는 "2025년을 브랜딩 강화의 원년으로 삼은 질스튜어트뉴욕이 컬렉션 혁신에 이어, 오프라인 유통망 강화에도 공을 들인다"라며 "오프라인 매장을 단순히 판매에만 초점을 맞춰 접근하기 보다는 ‘경험’의 가치를 선사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킴으로써, 브랜드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탄탄한 고객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라고 전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5층에 66㎡ 규모로 새단장한 질스튜어트뉴욕 매장은 ‘뉴욕 아티스트 스
-
[생활경제 이슈] 러쉬코리아, 커뮤니티 보디 스크럽 5종 ‘숏핑 라이브’서 선론칭 外
러쉬코리아(대표 우미령)가 ‘커뮤니티 보디 스크럽(LUSH X COMMUNITY BODY SCRUB)’ 5종을 자사 라이브 커머스 ‘숏핑 라이브’에서 선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러쉬는 2018년부터 베스트셀러 혹은 상징적인 제품의 향을 담아 새로운 제품군으로 선보이는 ‘커뮤니티 라인’을 출시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커뮤니티 보디 스크럽은 개성있는 향은 물론, 미세한 설탕 입자와 버터, 오일을 베이스로 만들어져 피부에 부담 없는 스크럽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카마 ▲포쉬 초콜릿 ▲더 컴포터 ▲보태노맨시 ▲크리미 캔디 총 5종으로 구성되었다.‘카마(Karma)’ 보디 스크럽은 1995년 러쉬의 공동 창립자 마크 콘스탄틴이 처음으로 선
-
한림대의료원, 국내 최초 ‘의료원 통합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용선)이 국내 최초로 산하 4개 병원을 아우르는 ‘의료원 통합 디지털 병리 시스템(Digital Pathology)’을 구축하고 지난 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한림대의료원에 따르면 디지털 병리는 기존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하던 환자의 조직·세포 슬라이드를 고해상도 스캐너를 통해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 모니터로 판독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이번에 한림대의료원이 도입한 디지털 병리 시스템은 슬라이드 스캐너, 이미지 관리 시스템(IMS), AI(인공지능)기반 형태계측 검사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한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한림대의료원은 국내 최초로 단일 병원이 아닌, 의료원 차원의 디지털
-
전통시장 차 돌진사고 때 피해자 행세... 보험금 등 700만원 떼먹은 남성 검찰 송치
지난해 말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서 자동차 돌진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피해자 행세로 보험금과 합의금을 떼먹은 5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13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A(57)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작년 12월 31일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 교통사고 현장에서 피해자인 척하며 보험금과 형사합의금 명목으로 700여만원을 떼먹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 13명의 진단서와 피해 진술을 받는 과정에서 A씨가 사고 현장과 반대 방향으로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혐의를 부인하던 A씨는 경찰이 자
-
[이사람]부산해양경찰서 홍명훈 경사…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 구해
부산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 소속 경찰관이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전하고 있다.13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부산해양경찰서 장비관리과에 근무하는 홍명훈(41) 경사. 홍 경사는 지난 1월 24일 비번을 맞아 자전거를 타던 중 오후 2시경 양산시 물금 화제쉼터 인근에서 뒤따라오던 50대 남성이 자전거에서 넘어지는 것을 목격했다.남성의 상태를 확인한 홍 경사는 호흡이 정상적이지 않고 맥이 잡히지 않아 심정지를 의심했고, 인근에 있던 시민에게 119 신고를 요청하는 동시에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하지만 사고 지점이 외진 곳이어서 119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는 20분 넘게 걸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