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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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 청약 증거금 2조 5415억원..."경쟁률 484대 1"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은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상장을 위한 청약을 진행한 결과, 48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2조 5415억원으로 집계됐다.GC지놈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당시 1692개 기관이 참여해 16억 4240만 9961주를 신청해 547.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의 상단인 1만 5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GC지놈은 오는 6월 4일 납입을 거쳐 다음 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GC지놈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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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병원 입원 환자 전년 대비 15.7% 증가…"진료 체계 ‘정상화’ 조짐"
최근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입원 환자 수가 늘어나면서, 의정 갈등 여파에 따른 운영 축소가 정상화되고 있다.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월 17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입원 환자는 주말을 제외하고 총 121만 7438명으로 의정 사태 초기인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1만 7775명 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술·입원 환자가 가장 많은 이른바 ‘빅5’(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 병원의 입원 환자는 이 기간 6만 3175명에서 7만 3107명으로 15.7% 늘었다.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지난해 한때 병상 가동률이 50%대로 급감했지만 현재는 70%에 근접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의정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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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 美 임상종양학회서 ‘베나다파립’ 임상효능 발표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전문 회사인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자사의 PARP 저해제 계열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의 병용 요법에 관한 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ASCO’ 연례 학술대회는 전 세계 종양학자 및 연구자, 의료계·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가하는 암 분야 최대 규모의 행사로, 올해는 미국 시카고에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학회에서 아이디언스는 3차 치료 이상의 전이성 위암(mGC) 환자를 대상으로 베나다파립과 이리노테칸 병용 요법과 관련한 다국적 1b/2a상 임상 시험(NCT04725994)의 탐색적 분석에서 얻은 연구 성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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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여성청결제 ‘지노렉스 페미닌 클린폼’ 리뉴얼 출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의 여성Y존 케어 전문 브랜드 ‘지노렉스(Gynolax)’가 여성청결제 ‘지노렉스 페미닌 클린폼’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여성의 민감한 Y존을 위해 라벤더꽃수, 보리지추출물 등 6가지 식물 유래 성분과 비건 인증 원료를 사용해 개발한 제품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아로마바이옴, 판테놀, 솔비톨 등 특허 받은 원료 성분이 결합되어 항균, 냄새, 민감해진 피부 보습 및 진정 관리에 도움을 준다.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질염의 대표 원인균인 대장균과 칸디다균에 대해 99%의 항균 효과를 확인했으며, 탈취 성능 시험에서도 98% 이상의 탈취 효과가 입증되어 불쾌한 냄새로 인한 고민을 덜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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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신약, ‘마이딜 5% 폼 에어로졸’ 출시..."탈모치료제 포트폴리오 강화"
JW신약은 탈모 치료 외용제 신제품 ‘마이딜 5% 폼 에어로졸’을 출시하며 탈모 케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마이딜 5% 폼 에어로졸’은 미녹시딜 5%를 함유한 일반의약품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남성형 탈모증(안드로젠탈모증)과 여성형 탈모증 모두에 효과가 있으며, 기존 액상 또는 겔 제형 대비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이 제품은 거품 형태로 탈모 부위에 간편하게 바를 수 있고, 끈적임이나 흘러내림 없이 빠르게 흡수된다. 덕분에 머리카락이 엉켜 붙는 불편함이 적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탈모 관리에 편의성을 더했다.성별에 따라 사용 권장 기간에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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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비타500, 미국 공군기지(AAFES) 내 한국 상설매장 입점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자사 대표 비타민 음료 ‘비타500’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군기지 내 AAFES(육·공군교역처, Army & Air Force Exchange Service) 한국 소비재 상설매장에 입점했다고 29일 밝혔다.광동제약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추진한 ‘2025 미 공군기지 소비재 상설매장 입점 지원사업’을 통해 AAFES 유통망에 진출하게 됐다. AAFES는 미군 및 미군 관계자,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종합 쇼핑몰로, 입점을 위해서는 제품 품질과 안정성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비타500은 AAFES 내 한국 소비재 상설매장 ‘숍 코리아(SHOP KOREA)’에서 오는 8월까지 판매된다. 광동제약은 시음 행사와 다양한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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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펩, ‘야뇨증 치료제’ 원료의약품 대만 식약처 품목 허가 획득
국내 펩타이드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HLB펩’(구 애니젠)이 개발한 원료의약품(API)이 대만 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HLB펩의 글로벌 확장에 청신호가 켜졌다.29일 HLB펩에 따르면 본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펩타이드 제조 GMP 인증을 받아 다년간 펩타이드 의약품 및 다양한 바이오 소재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HLB펩에서 공급한 야뇨증 치료제(데스모프레신)가 대만 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받으며, HLB펩은 국내에 집중된 매출을 해외로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데스모프레신은 야뇨증이나 중추성 요붕증(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과도한 소변생성) 등의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는 의약품이다. 데스모프레신의 전 세계 시장규모는 약 1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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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KB국민은행과 상호 공동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지난 28일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과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과 KB국민은행 강남지역 영업그룹 고덕균 부행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선정, 업무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및 임직원 대상 신용대출 금리우대 등 금융서비스 편의를 제공한다.특히 KB국민은행은 자생의료재단의 사회공헌사업 확대를 위한 기금 지원도 약속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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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ESG위원회 출범..."지속가능한 발전 토대 구축"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ESG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ESG를 지속가능한 경영의 선결 과제로 삼아 사외이사를 포함한 이사진들이 위원회를 구성, 직접 운영하며 보다 투명하고 전문적인 ESG 경영 토대를 구축한다는 취지다.위원회는 전사적인 ESG 경영 전략과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사내 인식 개선과 내재화 교육을 진행한다. 또 중장기 ESG 과제와 목표를 설정하고 리스크 대응을 관리하며 ESG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보고하는 역할도 담당한다.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치과의사의 더 좋은 진료를 도와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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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엔블로', 지방간 동반 2형 당뇨병 치료 가능성 확인
대웅제약 엔블로가 지방간 동반 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지난 11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2025 유럽비만학회(European Congress on Obesity, ECO)'에서 SGLT-2 억제제 계열 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간 내 지방증 지표 개선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지방간 질환을 동반하는 사례는 국내외 다수의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다. 실제로 대웅제약이 엔블로 임상시험 3건을 분석한 결과 시험에 참여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 50%가 연구 시작 시점에 지방간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총 554명의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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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속에 생긴 돌 ‘담석’...방치하면 큰 병 된다
몸 안에 돌을 가진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바로 ‘담석증’ 환자들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담석증 환자는 2018년 19만 2551명에서 2023년 27만 2018명으로 5년간 8만 명 가까이(41.3%) 늘었다.담석은 위치에 따라 담낭(쓸개)에 생기면 ‘담낭담석’, 담관(쓸개관)에 나타나면 ‘담관담석’으로 구분된다. 담즙(소화액)은 간에서 만들어져 담관을 거쳐 흐르고 담낭에 보관됐다가 배출되는데, 담즙이 잘 배출되지 않고 정체되거나 담즙 구성 성분에 불균형이 생기면 담석이 생기게 된다.담석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또 나이가 들수록 잘 생긴다. 급격한 체중 변화, 임신, 간질환, 용혈성 빈혈 등도 담석을 만드는 원인으로 꼽힌다.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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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 HOUSE 증축 공사 완료
SK바이오사이언스가 대규모 생산 인프라를 신규 구축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3월 시작한 백신 생산시설 ‘안동 L HOUSE’의 증축 공사를 완료해 안동시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건축물 사용승인은 지방자치단체가 공사가 완료된 시설의 사용 적합 여부를 심사한 뒤 허가하는 행정 절차다.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Sanofi)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생산시설 확보를 목표로 기존 L HOUSE 내 백신 생산동을 1층에서 3층 규모로 확장, 약 4,200㎡(1,300평) 규모의 신규 공간을 확보했다. 증축에 필요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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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민병원 척추센터 석상윤 과장, 대한척추외과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부산 부민병원 척추센터 석상윤 과장이 지난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5 대한척추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대한척추외과학회가 수여하는 젊은 연구자상은 만 45세 이하의 척추 분야 연구자 중 우수한 연구 업적을 이룬 회원에게 주어지며, 지난 3년간의 SCIE 논문 수, 인용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석상윤 과장은 경추 디스크 및 척수증, 후종인대 골화증, 환축추간 불안정성과 연관된 경추 질환과 정상 조직을 보존하면서도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최소침습적 수술법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 석상윤 과장은 최근 5년간 척추 관련 SCIE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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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김태준 교수팀, 얼굴 사진·설문지로 수면무호흡증 위험 예측하는 AI기술 개발
아주대병원은 본원 신경과 김태준 교수 연구팀(단국대병원 신혜림 교수, 이대서울병원 김지현 교수)이 얼굴 사진과 8가지 수면 관련 설문 항목만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의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기계학습 모델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멎는 질환으로,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등 다양한 심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선별과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기존에는 병원에서 복잡한 장비를 착용하고 하룻밤 동안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 PSG)를 받아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했다.연구팀은 표준화된 조건에서 촬영한 얼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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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대상 의료지원 실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최근 이주노동자들의 건강권 증진을 위해 충남 아산에 위치한 마하위하라 사원에 봉사단을 파견, 아산을 비롯한 목포, 나주 등 전국에 거주하는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과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고대의대 교우회와 함께 힘을 모은 이번 의료지원은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의 진료뿐만 아니라, △우울증 선별검사(PHQ-9) △심폐소생술(CPR) 교육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 등 예방 중심의 실용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고위험 산업현장에 종사하는 이주노동자들의 근골격계 질환과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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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암성 통증 인식 함양 위한 2025 통증 캠페인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지난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암성 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2025 통증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실과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이 공동 주관하며, 통증캠페인은 국민들에게 암성 통증과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암성 통증 조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캠페인 기간 동안 국립암센터는 ▲환자, 보호자 및 내원객을 위한 암성 통증 인식 함양 교육자료 전시 ▲임직원 대상 암성통증 조절에 관한 온라인 퀴즈 이벤트 ▲홍보 부스 운영 및 각종 홍보물 배포 ▲소아청소년암 환자 및 보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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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 평택 신공장 착공..."미래 성장동력 확보"
하나제약이 28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평택드림테크 산업단지에서 ‘평택 신공장 착공식’을 가지며, 국내 및 글로벌 시장 공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하나제약에 따르면 평택 신공장은 연면적 1만 8847.20㎡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필요에 따라 4층 증축이 가능하며, 빈 부지와 연결하여 추가 건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구조적 유연성으로 시장 수요의 변화 또는 업계 트렌드 등 복합적인 미래 상황에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EU-GMP 및 cGMP 등 글로벌 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하도록 설계되었으며, 기존 생산량 대비 2배 이상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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