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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현대해상, 1분기 위험손해율 점검 필요”

기사입력 : 2019.02.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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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측이 제시한 최근 2년간 현대해상 주가 및 목표주가. 자료=한국투자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해상(001450, 전 거래일 종가 3만8950원)이 위험손해율과 자보손해율 급등으로 부진한 4분기 실적을 거둔 만큼 1분기에도 위험손해율 진전도 점검이 필요하다며 실적 방향성을 확인하기 전까진 보수적 접근이 예상된다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4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 4분기 순이익 16억원(전년 동기 대비 97.6% 감소, 전 분기 대비 98.4% 감소)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4분기 자보 손해율은 95.6%, 위험손해율은 94.0%인데, 자보손해율 부진은 예상됐지만 위험손해율 변동이 실적 부진의 배경이라고 한국투자증권측은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차주영 연구원은 “연초 이후 하락 중이던 위험손해율이 4분기 급등함에 따라 연간 위험손해율은 88.5%로 전년 대비 1.3%p 상승으로 돌아섰다”라며 “전년 실손요율 인상 및 보유 계약 갱신으로 위험손해율의 하락이 예상되었지만 예상치 못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판매된 계약의 초년도 위험손해율은 하락세가 지속되었지만, 지난해 계약의 초년도 손해율은 전년 대비 6%p 상승했다”라며 “전년 업계 경쟁 상황에서 손보업계의 언더라이팅 기준이 완화됐고, 동기간 현대해상의 보장성 인보험이 18.4%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윤태호, 차주영 연구원은 “전년 경쟁 격화의 결과가 손보업계의 손해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우려 요인으로 1분기 손해율 방향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대해상의 올해 순이익을 전년 대비 7.4% 증가한 3855억원으로 예상하지만, 기존 예상과 달리 위험손해율의 악화 구간으로 접어든다면 하향 여지가 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대해상의 1분기 위험손해율 진전도와 자보요율 추가 인상 여부를 확인 후 실적 추정치를 조정할 계획”이라며 “1분기 실적 방향성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보수적 접근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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