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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박영선 의원 훌륭한 정치인 평가 못 받아”

“박지원 의원은 폭로 전문가…선거 때 되니까 특기 발휘”

2011-09-28 12:01:16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나라당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여의도연구소 소장인 정두언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박영선 의원과 폭넓은 정보망으로 저격수 역할을 하는 박지원 의원에 대해 정치인으로서 낮은 평점을 매겼다.

정두언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 출연, ‘박원순 변호사는 정당정치에 대한 불신 속에서 시민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고, 박영선 의원은 2007년 대선 당시 BBK 공격수로 불릴 정도로 화려한 언변, 검증된 재선의원인데, 누가 야권단일 후보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라는 질문에 “지금으로서는 예측불허”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정 의원은 특히 “저희들도 처음에는 박원순 변호사가 굉장히 압도적인 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검증이 나오니 그렇지도 않고, 박영선 의원도 그렇게 썩 훌륭한 정치인이라 평가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박영선 의원을 저평가하며 “두 사람이 호각지세로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시민사회진영 박원순 변호사 간의 야권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서도 그는 “아무래도 효과가 있을 것이지만, 반짝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정 의원은 나경원 후보의 경쟁력에 대해 “지금 판세는 여야가 호각지세인 것 같다”며 “한나라당에서는 나경원 의원이 압도적 지지율로 후보가 됐으니까 해볼 만한 싸움”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박근혜 전 대표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지원에 대해서도 정 의원은 “선거에서는 누구나 다 나서서 돕는 것”이라며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책임과 의무의 문제”라고 우회적으로 박 전 대표가 당연히 선거에 지원해 줘야 함을 압박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부산저축은행 사건으로 구속되는 악재를 만난 것과 관련, 정두언 의원은 “굉장히 악재죠. (대통령) 임기 말에 나타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레임덕을 우려했다.

그는 “이런 문제를 적당히 얼버무리고 넘어가서는 역풍이나 맞을 것”이라며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밝히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국민들한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필요하지 얼버무리고 넘어가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철저한 수사를 강조했다.

전날 이명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친인척이나 측근일수록 더 엄격하게 다뤄야 한다”며 말한 것과 관련, 정 의원은 “저 개인적으로는 정권 초부터 이 문제에 대해서 경고음을 울려왔고 걱정을 해 왔는데 반응이 잘 안됐다”며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이라도 잘하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민 전 문화관광부 1차관이 SLS그룹 이국철 회장으로부터의 금품수수설로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것에 대해 정 의원은 “이국철 주장의 신빙성이 없는 게 너무 많기 때문에 검찰에서 있는 그대로 잘 따져 봐야 할 것”이라며 신빙성에 의문을 달았다.

또 신재민 전 차관과 연루된 이국철 회장을 만난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수십 억 원이 여권으로 전달됐다”, “공개되면 정권이 흔들릴 것” 등의 주장을 하는 것에 대해, 정 의원은 “그 분은 워낙 그런 폭로 전문가이기 때문에 신빙성이 없다. 그 분이 지금까지 한 걸로 봐서는 신뢰가 안 간다. 그 분은 항상 그래왔고 선거 때가 되니까 특유의 특기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축하며 박지원 의원도 낮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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