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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지난해 매출 924억원 기록…전년 대비 2배 증가

2026-02-12 21: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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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데이터센터 반도체 기업 파두가 2025년 연간 매출 92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회사 측은 AI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과 함께 고성능 Gen5 제품 양산이 본격화된 점을 매출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2025년 하반기부터 AI 데이터센터용 기업용 SSD 수요가 증가하면서 2026년 실적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파두는 올해 1월과 2월에만 컨트롤러 및 SSD 완제품 공급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1월 13일 203억원 규모의 컨트롤러 공급계약, 1월 22일 470억원 규모의 SSD 완제품 계약, 2월 5일 305억원 규모의 우주항공업체향 SSD 완제품 수주를 각각 확보했다. 이 기간 수주 규모는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선다.

매출 구성에서 수익성이 높은 컨트롤러 제품군 비중이 확대됐다. 전체 매출에서 컨트롤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약 55%에서 2025년 약 70%로 상승했다. 회사는 2023년 이후 글로벌 낸드 플래시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컨트롤러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 중이다.

2025년 영업손실은 600억원대로 집계됐다. 4분기에 차세대 Gen6 컨트롤러 개발비 110억원이 일회성으로 반영된 영향이다. 회사는 올해 1분기부터 대규모 매출 확대에 따른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두 관계자는 “시장에서 기술력이 입증되면서 매출과 수익성 모두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라며 “Gen6 컨트롤러 출시를 통해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판관비 증가 없이 매출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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