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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미국 식생활 지침 변화 속 '고품질 단백질원'으로 재평가

2026-02-11 18: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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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우산업이 미국 보건당국의 식생활 지침 변화와 적색육에 대한 과학적 재평가 흐름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미국 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 '다시 건강한 미국 만들기' 기조 아래 새로운 식생활 지침 방향을 제시했다. 기존의 저지방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설탕과 첨가물이 많은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원재료 기반 식품의 비중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신선한 적색육과 건강한 지방의 영양학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미국 의학계도 심장질환과 비만 등 만성질환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초가공식품을 지목하며, 자연식 기반 식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신선한 원재료를 직접 조리한 식단이 가공육이나 초가공식품보다 대사 건강 관리에 유리한 선택지로 평가받는 흐름이다.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한우의 경쟁력도 재조명되고 있다. 국내 생산·유통 체계를 기반으로 한 비교적 짧은 유통 구조는 장거리 냉동 운송 수입육 대비 신선도 측면에서 강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실험실 배양 대체육과 비교했을 때 '가공도 최소화'와 '원재료 신뢰성' 측면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한우는 필수 아미노산을 균형 있게 포함한 고품질 단백질원이다. 특히 마블링의 주요 성분인 올레인산(단일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경상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한우의 올레인산 함량은 평균 47.3%로, 미국산(약 40%)이나 호주산(약 38%)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인다. 올레인산은 혈중 HDL 콜레스테롤 유지와 혈관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미국 정부의 식이지침 변화는 적색육에 대한 과학적 재평가 흐름을 보여준다"며 "한우는 신선도와 올레인산 함량 등에서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앞으로도 한우의 다원적 가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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