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7년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전주지방법원 판사, 광주고등법원(전주재판부) 판사,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장,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장, 전주지방법원 부장판사 및 수석부장판사, 대전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법관경력의 대부분을 전북 지역에서 근무하여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차분하면서도 균형감 있게 재판을 진행하고, 적절한 석명권을 행사하면서 구체적으로 타당한 결론을 도출하고 있으며, 판결문이 간결하면서 정확하고 설득력이 있다는 평을 받고, 전북지방변호사회에서 시행한 법관 평가에서 수차례에 걸쳐 우수법관으로 선정됐다. 원칙에 따라 처신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입장을 배려하여 법관뿐만 아니라 직원들로부터도 신망이 매우 두텁다.
선고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을 들여 피고인에게 당부하거나 조언을 하며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인다는 평이다.
일례로 2025년 전주지방법원 형사항소부 재판장으로 재직 시, 재물손괴·폭행·주거침입·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20대 남성에게 징역 9개월을 선고하면서, 약 15분 간 피고인을 엄히 꾸짖는 한편, “하나밖에 없는 자식이 사고를 칠 때마다 피해자들을 찾아가 용서를 빌러 다니는 아버지를 한번 생각해보라”면서 “(교도소에서) 조금 일찍 또는 늦게 나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부모, 사회, 주변 사람에 대한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이런 일은 또 반복될 것”이라고 당부해 화제가 됐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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