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대표는 2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전에 충분히 공유해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자신의 합당 제안 방식에 대해 우선 사과했다.
그러면서 합당은 "특정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당 전체 당원의 이익으로 작동해야 한다"며 "힘을 합쳐 싸우는 것이 승리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전날 '긴급 기자회견' 형식으로 갑자기 발표된 합당 제안으로 지적된 당안팎 여론에 대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동시에 이번 결정이 정 대표의 '자기 정치' 일환이라는 일각의 비판을 정면 반박하는 한편 합당의 명분을 전면에 앞세워 관련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이란 해석이다.
여기에는 청와대가 "양당의 통합은 이재명 대통령의 평소 지론"이라며 정 대표 발표 직후에 나왔던 당청 갈등설 진화에 나선 상황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면서도 정 대표 측은 지방선거 후보 등록기간(5월 14∼15일)과 공천 일정 등을 고려해 3월 중순까지는 합당을 차질 없이 완료한다는 목표다.
다만 이미 정 대표의 공약인 1인1표제 재추진을 놓고도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대립하는 상황에서 합당 문제까지 겹치면서 양측의 대립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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