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의원은 이번 감사에서 거북섬 마리나 활성화와 관련해 “선석 임대 중심 구조로는 해양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수 없다”며, 시흥·화성·평택을 연계한 체류형 해양레저 관광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시화방조제로 인해 바다로 직접 진출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수로 활용과 항로 개방을 통한 마리나 기능 회복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식품 분야에서는 K-푸드 세계 확산 흐름에 비해 경기도의 수출 전략이 소극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수출 품목 편중과 해외시장 개척 예산 축소 문제를 문제 삼으며, 전략 품목 발굴, 수출국 다변화, 중장기 수출 로드맵 마련 등 보다 공격적인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기후·환경 분야에서는 농업 부산물 업사이클링 정책을 사례로 들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정량적 성과 관리와 지역 순환형 모델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울러 공공 농산물 유통 플랫폼 ‘마켓경기’는 할인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품질과 브랜드 중심의 고급화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원 감사에서는 농식품 가공기술 R&D 성과가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실증·보급·홍보까지 이어지는 후속 지원 체계 강화를 요구했다. 곤충산업 예산 축소와 산업 정체 문제도 제기하며, 중장기 육성 전략 재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축산동물복지국 감사에서는 유기동물 급증 문제를 사후 보호가 아닌 발생 예방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당견 출산, 들개화 등 구조적 원인을 짚고 불임수술 지원 확대와 입양 정책 현실화를 주문하며, 예방 중심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도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바다, 농업, 동물복지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에 끝까지 반영하는 감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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