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수상은 이서영 도의원이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며 제도 개선과 현장 점검을 병행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지속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이 의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8건의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학생 건강 증진과 학부모 교육, 학교 운영의 공공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입법 성과를 거뒀다. 특히 새로운 정책 도입보다 기존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는 ‘실효성 중심 입법’에 중점을 두고 활동해 왔다.
이 의원은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도 현장의 문제를 구조적으로 짚는 질의를 이어가며 교육행정 전반의 개선을 촉구했다. 학교폭력 대응과 관련해 매년 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소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다 정확한 원인 분석과 맞춤형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아울러 복도 CCTV 설치 확대 필요성을 통계 자료로 제시하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처리 지연 문제와 통학로 전 구간에 대한 안전 실태조사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학생 안전 정책 전반에 대한 보완을 주문했다.
교권 보호 정책에 대해서도 단순한 통계 감소만으로는 정책 성과를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교권보호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교사 전문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구조적 한계를 짚었다. 이와 함께 청소년 디지털 중독 예방 대책 마련,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체계화, 교원 연수 기회 불균형 해소 필요성 등을 제안하며 미래 교육 환경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학교 경비원과 시설미화원 등 교육 현장을 지탱하는 노동환경 문제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였다. BTL학교 경비원의 급여 격차와 근무시간 현실화 문제, 학교 시설미화원의 피복비 및 혹서·혹한기 보호장비 지원 실태를 지적하며 교육 현장의 안전과 운영이 특정 직군의 희생 위에 놓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민간위탁 사업 확대에 따른 감독·평가 공백 문제를 구조적으로 짚으며 책임 있는 행정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조례를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조례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끝까지 확인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으려 했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라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행정을 만들기 위해 마지막까지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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