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연구는 공정시험 기준이 없어 측정 방법의 불확실성과 기술 기반이 부족했던 극미세먼지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분석체계 표준화를 시도한 선도적 성과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극미세먼지(PM-1.0)를 두 가지 방법으로 시료 채취한 뒤 주사전자현미경 분석을 통해 입자 균일성을 검증하는 이중 체계를 적용해 측정 방법 정립과 정확성 검증의 전 과정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정확도 높은 분석 결과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측정 기술 표준화를 위한 국가 기준 마련과 정책 방향 제시에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기술을 실제 환경 연구에 적용하기 위해 영종(배경지역), 송도(주거지역), 고잔(공업지역)에 극미세먼지(PM-1.0) 측정망 3개소를 신규 구축하고 기존 측정망과 연계해 총 6개소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인천 주요 지역별 극미세먼지 오염 특성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고 시·공간 분포와 지역별 차이를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측정망 분석 결과, 초미세먼지(PM-2.5) 내 극미세먼지(PM-1.0) 비중이 75~90%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돼 극미세먼지 제어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에도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미세먼지의 핵심 원인을 파악하고 대기환경관리 및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목표 조기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곽완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극미세먼지 저감 및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대기저감정책 자료 제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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