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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컬러유니버설디자인 대상 수상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 포용적 교육시설 정책 성과 인정
신설학교 전면 적용으로 차별 없는 학습 환경 구축

2025-12-22 15:12:28

 ‘2025 제6회 한국 컬러유니버설디자인(KCUD)’ 대상 수상 /경기도교육청이미지 확대보기
‘2025 제6회 한국 컬러유니버설디자인(KCUD)’ 대상 수상 /경기도교육청
[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9일 ‘컬러유니버설디자인(Color Universal Design, CUD)’을 체계적으로 도입·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제6회 한국 컬러유니버설디자인(KCUD)’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색각 이상자와 고령자, 영유아 등 모든 이용자가 불편 없이 정보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발굴·확산한 기관과 기업에 수여된다. 이번 수상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최초로, 교육시설 분야에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정책적으로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교육청은 올해 9월 개교한 3개 학교부터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본격 적용했으며, 현재 본청에서 추진 중인 모든 신설학교 사업에도 이를 100% 반영해 교육시설 전반에 포용적 색채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그동안 학교 공간을 대상으로 교실·복도·화장실 등 공간별 색채 체계를 정립하고, 사인물과 안내 체계의 인지성을 강화하는 한편,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색채 지침을 마련해 왔다. 특히 신설학교 설계 단계부터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반영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신설·증개축·환경개선 사업 전반으로 확대 적용해 차별 없는 교육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관련 지침을 고도화하고, 학교 공간 디자인의 표준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은 색맹·색약 등 색각 이상자도 명확하게 정보를 인식할 수 있도록 색상 대비와 명도 차이, 면적 조절 등을 고려한 색채 설계 방식으로, 안전과 정보 전달, 학습 효율을 높이는 핵심 설계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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