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유정복 시장은 GTX-B 인천대입구역 공사 현장과 청학사거리 일대를 방문해 “추가정거장 설치로 전 구간 일평균 이용수요가 3,010명 증가하며, 경제성(B/C 1.03)과 재무성(R/C 2.20)을 모두 확보했다”며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추가정거장 사업비는 약 2,540억 원으로 추정되며, 관련 법령과 실시협약에 따라 인천시가 설계비와 공사비 전액을 부담할 계획이다. 특히 GTX-B 본선의 2031년 개통을 위해 올해 안에 설계 착수가 필수적이다.
인천시는 민간사업시행자와 협력해 시공사업단이 추가정거장 설계를 우선 착수하도록 절차를 마련했다. 이로 인해 자체 사업비 편성이 완료되기 전에도 주요 공정을 우선 추진할 수 있게 됐다.
GTX-B 본선 민자구간은 지난 8월 4일 착공했으며, 주요 정거장 수직구 및 환기구 공사를 위한 부지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내년 초에는 수직구와 환기구 본격 굴착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추가정거장 확정은 연수구 원도심 재도약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되며, 제2경인선 민자사업과 연계될 경우 인천의 교통 지형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유 시장은 “GTX-B는 인천과 수도권을 2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추가정거장 확정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인천 균형발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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