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신규 임용 소방공무원 79기 교육생들은 지난 5개월 동안 21주간의 합숙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날 임용장을 수여받았다. 이들은 12월 31일 자로 도내 36개 소방서와 207개 119안전센터에 배치돼 화재, 구조, 구급 등 현장 임무를 수행하며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게 된다.
김동연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재난의 위기 순간마다 누구보다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온 여러분이 오늘부터 공식적으로 경기 소방의 가족이 됐다”며 “앞으로도 수많은 현장에서 도민의 절실한 부름에 가장 먼저 달려가 도민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용식에서는 교육생 대표와 우수 교육생에게 도지사 표창장과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장이 수여되었으며, 임용 선서와 계급장 부착식도 진행됐다. 이번 79기 신임 소방공무원 중에는 다양한 배경과 연령을 가진 이들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최민성 소방사는 근무 중 순직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소방관의 길을 선택했다. 이준 소방사는 경기도 대표 복싱선수 출신이다. 조예원과 박기범 소방사는 만 19세 최연소로 임용되었으며, 강동원 소방사는 만 41세로 최고령으로 주목받았다.
김 지사는 “경기도 최초 복합안전체험청사 소방안전마루 개관, 북부캠퍼스 신설, 순직 소방관 추모 기념식 등 다양한 소방 지원 정책을 통해 신임 소방관들의 책임과 헌신에 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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