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경기도는 지난 18일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년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마을별 활동 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2~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8개 마을에는 최대 2천만~3천만 원이 지원됐다.
주요 사례로는 ▲김포 장기동 바비사랑방의 ‘바비바채’ 환경교육 및 자원순환제품 사용 활성화, ▲시흥 장곡동 마을문화교육공동체 ‘담다’의 어린이집·학부모 대상 자원순환교육과 지역축제 분리수거 부스 운영, ▲파주 연풍리 연풍상인회의 주민 대상 자원순환·업사이클링 교육 및 분리수거 배출함 설치 등이 있다.
올해 12월 기준 총 30.620톤의 폐기물이 분리 배출되어 재활용되었으며, 탄소 저감량으로 환산하면 약 12만 7,962kg에 달한다. 또한, 178개의 민관협력 거버넌스가 조성되고, 주민참여 프로그램 549회가 운영돼 3만 4,453명이 참여했다.
성과공유회에서 우수마을로는 김포 장기동 바비사랑방, 시흥 장곡동 담다, 파주 연풍리 연풍상인회, 양평 증동1리 대아초생태환경위원회 등 4개 마을이 선정됐다. 도지사 표창은 주민과 공무원 각각에게 수여됐다.
행사장에서는 18개 마을의 전시 벽과 홍보 전시물을 통해 사업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포토존과 조형물 등 친환경 전시 공간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자원순환마을 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생활 속에서 순환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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