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참여자들은 식량작물, 원예작물, 정서곤충 등 다양한 농업 자원을 활용한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감소하고 자아존중감과 심장 건강이 향상되는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 식량작물 프로그램 참여자의 경우 스트레스 지수가 32.12% 감소하고 자아존중감은 24.91%, 회복탄력성은 9.52% 증가했다. 정서곤충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은 우울감이 58.33% 줄고 심장 건강 지표는 7.02% 향상됐다. 원예작물 프로그램 참여자의 경우 지각된 스트레스가 14.21% 감소하고 뇌파 분석 결과 두뇌활동 과부하 지표도 11.97% 줄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2025 치유농업 전문프로그램 실천 매뉴얼’을 발간했다. 매뉴얼에는 대상자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 구성, 회기별 활동 내용, 치유중재 요소, 운영 시 유의사항과 효과 검증 자료가 포함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책자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관련 기관에 배포되며, 경기도농업기술원 공식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매뉴얼은 과학적 검증과 자원별 특성을 반영한 실천형 자료로, 앞으로도 경기도 맞춤형 치유농업 모델 확산과 전문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은 농업과 농촌 자원을 활용해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안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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