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도는 근로자가 주 15~36시간 미만으로 근무하며 4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에, 노동자 1인당 월 4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전문 직업상담사가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해 채용 부담을 낮추는 방식이다.
올해 11월 말 기준 596개 기업이 라이트잡에 참여했고, 2,377명의 베이비부머가 유통·제조·운송·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에서 새 출발을 했다. 참여 기업들은 경력과 책임감을 갖춘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근로자들은 일터에서 역할과 자존감을 회복하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스타트업 ‘하이드로젠 버터플라이’는 라이트잡을 통해 대기업 출신 경력자 2명을 부대표와 상무이사로 채용, 조직 초기 방향 설정에 핵심 역할을 맡겼다. 제조기업 ‘제이케이다올’ 역시 중장년 인력의 성실함과 조직 조율 능력이 안정적인 업무 수행에 도움 된다고 평가했다.
참여 근로자들은 “라이트잡 덕분에 경험을 살릴 수 있는 곳에서 일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라거나, “유연한 근무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베이비부머의 역량에 맞춘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해, 중장년층 고용 문화 확산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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