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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원미동 ‘이(끼)로운 탄소중립 마을정원’ 경기도 우수마을정원 선정

○ 부천시, 탄소흡수원·환경교육·정원사 활동 등으로 우수사례 선정
○ ‘원미사랑 탄소중립실천단’ 주도로 조성한 이끼정원, 공동체 기반 운영

2025-12-15 14:57:39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 ‘이(끼)로운 탄소중립 마을정원’ 경기도 우수마을정원 선정 / 경기도청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 ‘이(끼)로운 탄소중립 마을정원’ 경기도 우수마을정원 선정 / 경기도청
[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의 ‘이(끼)로운 탄소중립 마을정원’이 경기도 우수마을정원으로 선정돼 지난 12일 부천시에 상장과 인증 입간판이 수여됐다. 이번 선정은 ‘경기도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사례를 공유해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은 2017년 시작돼 2025년 현재까지 총 137개의 마을정원이 조성됐다. 이 중 일부는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이 주도하는 시민주도형 마을정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선정된 원미동 마을정원은 도심 속 방치된 유휴지를 활용해 2024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조성한 시민주도형 정원이다. 총 면적 1,142㎡에 이끼류 18종, 관목류 12종이 식재됐으며, 안개분무시설과 피크닉테이블 등 다양한 관리·편의시설도 설치됐다.

정원은 ‘원미사랑탄소중립실천단’이 주도해 시니어, 청소년, 어린이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가꾸고 있다. 월 2회 이상 정기 관리와 계절별 활동을 병행하며, 단순한 식재를 넘어 이웃 간 소통과 생활 속 녹색문화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테라리움 만들기, 미니 지구 만들기, 폐목재 조형물 만들기, 재활용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마을축제와 연계해 지역사회 전반에 정원문화의 의미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부천시의 이끼정원은 생태적 효과뿐 아니라 이웃 간 정서적 거리를 좁히는 소통의 공간”이라며 “경기도는 도민이 생활 속에서 정원을 즐기고 마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원문화를 꾸준히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매년 마을정원 조성 공모를 통해 공동체를 대상으로 정원조성비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주민이나 공동체는 경기도 누리집(gg.go.kr) 또는 정원산업과(031-8008-6048)로 문의하면 된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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