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간담회는 인천시 응급의료체계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공개된 전국 최초의 응급환자 관리 시스템인 ‘아이맵’과 ‘아이넷’이 주목을 받았다.
‘아이맵’은 응급환자의 부적정 이송 및 수용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지리적 정보와 이송 흐름으로 시각화해 객관적인 이해를 돕는다. 또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수용이 가능한 병원을 예측해 제공함으로써 부적정 사례를 실질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송 흐름도와 시공간 패턴 분석을 활용한 ‘아이맵’은 119구급대와 응급의료기관이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판단 근거로 활용된다.
또한, 인천시는 응급환자가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골든타임을 놓치는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넷’ 시스템도 선보였다. ‘아이넷’은 인천시 내 21개 응급의료기관 센터장들로 구성되어, 기존 이송과 전원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환자의 신속한 연계를 책임진다.
김순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앞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과 정보 환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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