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우선 산업 부문의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영세·중소사업장의 자발적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방지시설 설치 지원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설치·운영비 보조 ▲환경개선자금 이자 지원 등 총 45억 9천만 원을 투입해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 감축이다. 시는 총 162억 4천만 원을 투입해 4·5등급 차량의 조기 폐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전동화 전환, 엔진 교체를 지원하며 교통·건설 부문의 초미세먼지 배출을 집중적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생활환경과 밀접한 도로 비산먼지 저감에도 55억 5천만 원이 투입된다. 도로먼지 제거차량을 추가 도입하고 날림먼지 포집시스템 설치, 취약구간 집중 청소, 불법 배출 감시 강화 등을 통해 시민 이동공간의 재비산먼지를 획기적으로 낮출 방침이다.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인천시는 ▲악취 종합관리시스템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저감시설 유지관리 ▲취약시설 기술진단 등을 포함한 1억 1천4백만 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해 지역 악취 발생 빈도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환경성질환 우려 시민을 위한 ‘안심진료 서비스’도 계속 운영된다. 1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전문의 상담, 혈액·유해물질 검사, 맞춤형 건강관리 등을 제공하며, 2022년부터 올해까지 855명이 검진을 받았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미세먼지와 악취, 환경성질환 등 시민 생활과 직접 맞닿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야별 지원과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정책 효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대기질 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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