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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성화고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 25명 수료…청년 일자리 연계 성과

2025-12-08 14:48:52

‘2025 특성화고 대상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 / 경기도청이미지 확대보기
‘2025 특성화고 대상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 / 경기도청
[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가 올해 특성화고 3학년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특성화고 대상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 하반기 수료식이 8일 한국나노기술원에서 열렸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25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이 사업은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현장 기술인력 지원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추진됐다.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한 첨단 설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반도체 공정·장비 분야 기술인력을 양성하며, 지금까지 760여 명의 반도체 기술 인력을 배출했고, 89% 이상이 도내 중소·중견기업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교육 과정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와 협력해 교육과 채용을 연계한 방식으로 운영됐다. 9월 1일부터 45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25명 전원이 수료했으며, 이 중 19명은 고등학교 졸업 후 2026년 1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성적이 우수한 전호정 학생(삼일공업고)과 오유진 학생(한봄고 시각디자인과)에게는 경기도지사상이 수여됐으며, 모범적인 태도와 성실성을 보인 학생들에게는 경기도교육감상과 한국나노기술원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오유진 학생은 “한국나노기술원의 체계적인 반도체 기술교육 덕분에 전공이 달랐음에도 기초부터 배우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반도체 공정 실습과 설계 실습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경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도내 중소·중견기업에는 현장 중심형 전문 기술인력을 공급하고, 학생들에게는 진로 선택 기회와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 고용 확대와 도내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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