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국제포럼’은 지난해 처음 개최된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의 새 명칭으로, 다보스포럼처럼 세계 석학과 국제기구 대표 등 전문가를 초청해 글로벌 의제를 다루는 행사다.
11일 오전에 열리는 돌봄세션은 ‘AI 시대 돌봄·복지의 전환: 기술을 넘어 사람으로(Tranformation of Care and Welfare in AI Era: Beyond Technology to People)’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인간 중심 복지사회 구현과 관련한 쟁점, 윤리적 고려사항, 책임성 등을 국내외 전문가들이 집중 토론할 예정이다.
조지타운대학교 예술과학대학원 매리매든 네스퍼 겸임교수는 AI 기술 개발과 구현에서 윤리적 고려와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다니엘 호프만 미국 버지니아주 헌든시 행정책임자는 윤리적 인공지능 도입과 돌봄의 인간 중심 패러다임을 논하며 ‘증강 공감력(Augmented Empathy)’ 개념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정근 강남대학교 시니어비즈니스학과 부교수는 기술 중심에서 당사자 중심으로의 돌봄 기술 패러다임 전환을 발표하고, 김홍수 서울대학교 건강·돌봄AI센터 센터장은 인공지능 기반 돌봄의 사회적 설계와 공공 기반시설 중심 복지 전환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한다.
김훈 경기도 복지국장은 “AI 돌봄 서비스 확대에 앞서 개인정보 보호와 윤리적 사용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며, “기술 구현 비용 대비 서비스 효율성 검증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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