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정담회는 두 노선이 성남시 분당 생활권과 밀접히 연결돼 있어 지역 주민들의 우려와 요구 사항을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 의원은 “두 도로 사업은 내·외부 교통량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서현로·구미동 일대 혼잡 심화, 소음·환경 문제, 생활권 단절 우려 등 주민들이 제기하는 현실적 문제가 많다”며 “주민 의견 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 추진 실적만 앞세우는 방식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담회에서는 사업별 추진 일정과 보완 필요 사항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노선 대안 검토 여부 ▲환경 영향 최소화 방안 ▲교통 분산대책 ▲주민설명회 보완 절차 ▲지역 의견 반영 체계 등 핵심 쟁점이 다뤄졌다.
안 의원은 “의왕-광주 고속도로의 경우 주민설명회가 사실상 무산될 정도로 지역사회 신뢰가 무너진 상황”이라며 “도는 주민과의 소통 절차를 다시 세우고, 주민이 납득할 수 있는 대안과 보완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역시 서현로 교통대책 없이 사업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며 기존 도로망과의 연계 보완을 강하게 요청했다.
이어 안 의원은 “도로 건설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이 아니라 주민 안전, 생활환경, 도시 미래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 사안”이라며 “경기도가 주민 의견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투명하고 책임 있게 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안계일 의원은 앞으로도 성남 지역 주요 교통 현안과 관련해 경기도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확대하고, 주민 의견을 제도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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