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또한 이 기간 중 무작위 사업장을 선정,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이 직접 점검에 나선다.
'집중점검주간'은 연말까지 매월 2회 산업재해 발생 특성과 시기적 요인 등을 반영한 테마를 선정, 1주일간 전국 지방노동관서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집중적인 점검 및 홍보를 병행한다.
최근 인천환경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공공기관 발주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고, 동절기 건설현장에서는 콘크리트 양생 부족 등에 따라 거푸집·동바리가 무너지거나, 콘크리트 보온 양생시 갈탄·숯탄
사용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질식 등의 사고가 다수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유해·위험요인과 감소방안을 포함한 안전보건대장의 작성 및 제공,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계상 여부 등 발주자의 산업안전보건법상 주요 책무와 콘크리트 분산 타설 및 양생기간 준수, 밀폐공간 출입 전 가스농도 측정 및 보호구 착용 등 동절기에 특히 취약한 안전보건 수칙 준수 여부를 불시·집중 점검하고, 따뜻한 옷·따뜻한 쉼터·따뜻한 물 제공 등 동절기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예방 수칙에 대한 지도·점검도 병행한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전국의 발주 공공기관장을 대상으로 한 재해 예방지도 및 현장 점검 등의 활동과 지방정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민간재해예방기관, 관련 협회 등과 연계한 홍보·예방 활동을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 의식을 강화하는 등 현장 체감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은 “공공기관 발주 현장은 민간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선도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이번 집중점검을 통해 발주자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화하고, 동절기 건설현장에서 추락, 무너짐, 중독·질식, 화재 등 반복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부문이 먼저 안전에 중심을 둔 경영 문화를 정착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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