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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현대차 배터리 연구소 안성캠퍼스 유치…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 경기도·안성시·현대자동차(주)․기아(주)·GH·윤종군 국회의원,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
- 28일 모빌리티 안성 캠퍼스 구축 현장에서 협약식 개최
○ 현대차그룹 지난해 12월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를 최종 입지로 확정
- 총 19만6,631㎡ 부지에 연구소 조성. 2026년 11월 준공 목표
○ 김동연, “안성이 모빌리티 배터리부터 축산에 이르기까지 각종 산업의 요람
경기남부권의 중추적인 도시로 발전. 현대차와 경기도 발전 시너지 기대” 밝혀

2025-11-28 13:10:59

경기도·안성시·현대자동차(주)․기아(주)·GH·윤종군 국회의원,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 / 경기도청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안성시·현대자동차(주)․기아(주)·GH·윤종군 국회의원,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 / 경기도청
[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특화 연구개발 거점인 안성 배터리 연구소(안성캠퍼스)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 남부지역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안성에서 열린 경기도 19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서운면 안성제5일반산업단지에서 현대차그룹, 안성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윤종군 국회의원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연구소 설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안성이 모빌리티 배터리부터 축산까지 다양한 산업의 요람으로, 경기남부권의 중추적인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현대차 배터리 안성캠퍼스는 K-배터리 혁신의 최적 거점으로, 연구개발과 제조가 융합되는 시설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직원들이 초기부터 현대차그룹과 협의하며 안성 유치에 기여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행정 절차를 기업 입장에 맞춰 신속하고 유연하게 처리했다”며 “현대자동차가 안성에 온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양희원 현대차그룹 사장은 “미래 EV 생태계 주도에는 지자체와 기업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안성 연구시설을 통해 배터리 경쟁 기술력을 확보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안성시, 현대차그룹, 경기주택도시공사, 윤종군 국회의원이 상호 협력해 대규모 배터리 개발 거점 구축과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협약에 따라 안성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용지 공급과 기반시설 구축을, 경기도는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담당하며, 현대차그룹은 배터리 연구·시험·검증 기능 강화와 인프라 확충을 추진한다.

현대차 배터리 안성캠퍼스는 총 19만 6,631㎡ 부지에 조성되며, 202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연구소는 첨단 설비를 갖추고 전극·조립·활성화 등 셀 제조 전 공정을 수행하며 기술 적용 가능성, 품질, 안전성을 반복 검증할 계획이다. 완공 시 고급 연구·기술 인력 고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한국전력과의 협력을 통해 전력 공급을 조기에 확보하고, 산업단지 계획 변경 및 인허가를 신속 처리하는 등 기업의 조기 착공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현대차그룹의 배터리 연구소가 차세대 배터리 개발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원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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