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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년 지속가능 발전 로드맵 마련…65개 추진계획 발표

○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개최로 경제·사회·환경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
○ 2044년까지의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비전과 6대 전략·지표 체계 마련

2025-11-28 13:06:25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개최 / 경기도청 이미지 확대보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개최 / 경기도청
[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가 경제·사회·환경의 균형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향후 20년간의 전략과 65개 구체적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은 경기도가 지향하는 미래의 모습과 중심 가치를 한눈에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기도는 27일 ‘경기도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열고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25~2044) 및 추진계획(2025~2029)’을 의결했다. 이번 전략은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해 경기도 여건에 맞춘 6대 전략과 17개 목표를 설정하고, 세부적으로 65개 추진계획과 구체적 지표·이행 과제를 담았다.

비전은 ‘함께 행복한 미래, 지속가능한 경기도’로 설정했다. 6대 전략은 ▲에너지 전환과 순환경제 확립 ▲자연기반 회복력 강화 ▲포용과 배려의 복지공동체 조성 ▲삶의 질 중심 도시정책 추진 ▲소통·협력 기반 자치공동체 구축 ▲미래지향적 사회기반 구축과 기회 창출 등이다.

경기도는 전략 실행력 확보를 위해 2년 주기로 도민 참여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현장 중심 평가와 의견 수렴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표 담당 부서와 협업해 추진계획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하고 이행 체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관련 상세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기본전략과 추진계획은 향후 20년 동안 경기도가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어떤 가치를 중심에 둘 것인지를 보여주는 방향지표”라며, “도민과 전문가, 행정이 함께 수립한 만큼 실행 과정에서도 협력과 소통을 이어가며 지속가능성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지속가능발전기본법에 따라 도민, 민간 전문가, 관계 부서가 참여하는 심의·자문 기구로, 이날 회의에는 차성수 국장, 김동희·윤재영 도의원, 박숙현 지속가능시스템연구소 소장 등 위원 약 30명이 참석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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