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피의자들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한다는 등 허위사실로 부산에 사무실을 마련하여 총책, 자금관리, 인출책, 텔레마케터 등으로 역할 분담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7월 17일 “로또 1등 당첨을 시켜 주겠다. 로또 공 제작 비용이 필요하다. 1등 당첨 되려면 동행복권 측 로비 자금이 필요하다”라는 내용에 속아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를 접수, 4개월 간 끈질긴 추적 수사로, 범행 현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주범 및 베트남으로 도주했던 자 및 도피시킨 공범 등 일당을 모두 검거했다.
부산서부경찰서 수사담당자는 “로또1등 당첨번호라고 하면서 임의로 조합하여 전송한 번호로는 실제 당첨될 가능성이 극히 낮으므로, 당첨을 보장해 준다는 달콤한 유혹에 현혹되지 않아야 하며, 특히 피해금을 찾아 준다며 돈을 추가로 요구하는 사례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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