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다중센터링 상담’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소년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해 정신과 전문의, 심리상담사, 상담전문기관 등이 보호관찰소와 협력해 맞춤형 치료와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서울서부보호관찰소는 상담전문가·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5명, 용산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박문제치유원·사단법인 푸른아우성 등 전문기관 7개와 연계돼 있다.
그동안 소년보호관찰 대상자가 여러 기관을 개별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다중센터링 케어 센터’ 신설을 통해 보호관찰소 중심의 원스톱(one-stop) 지원이 가능하게 됐고, 연계 중인 지역사회 전문기관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된 것이다.
서울서부보호관찰소는 ‘다중센터링 케어 센터’를 통해 ▲지역 내 청소년 정신건강 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 ▲다중센터링 협의체 구성 및 운영 ▲공동사례관리를 통한 위기 개입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서부보호관찰소 김영배 소장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소년보호관찰 대상자들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만큼, 지역사회 전문가들과 협력해 실질적인 치유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중센터링 케어센터 신설을 통해 효율적인 치료 및 상담서비스가 가능해졌기에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재범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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