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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보호관찰소, 범죄조직 모방한 10대 대상자 제재조치

MZ 조폭 영향으로 자체 조직 구성한 10대들, 소년원 송치

2025-11-20 14: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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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서울동부준법지원센터)
[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장관 정성호) 서울동부보호관찰소는 지난 14일 MZ 조폭 문화를 모방해 자체 조직을 만들고 폭행과 절도 등 범죄를 반복한 10대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들에 대해 제재조치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중 1명은 구속, 2명은 장·단기 소년원에 송치됐다. 이들은 보호관찰 기간 중 모임을 만들고 서열과 규칙을 정해 조직적으로 행동하며 절도 행각을 벌였다. 또 규칙을 어긴 구성원을 폭행하는 등 소위 ‘조직 생활’을 흉내내며 비행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동부보호관찰소는 이들의 재범 위험성과 조직적 범행 양상을 중대하게 보고, 법원에 보호처분 변경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소년원 송치 결정을 내렸다.

서울동부보호관찰소 이승욱 소장은 “청소년의 조직적 비행을 방치하면 성인이 된 후 실제 조직폭력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청소년범죄의 조직화를 막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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