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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빨대 없는 스토어 만들기’ 환경 활동 전개

2025-11-19 18:51:11

[로이슈 편도욱 기자] CJ제일제당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CJ푸드빌과 협력하여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 사용 저감을 위한 ‘빨대 없는 스토어 만들기(Be Straw Free)’ 캠페인을 진행한다.

‘빨대 없는 스토어 만들기’ 활동은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후 위기 대응 실천 및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매장 내에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를 비치하지 않고, 고객이 요청할 경우 생분해성 PHA 빨대를 대신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캠페인은 이달 10일부터 강릉 커피 전문점 18곳과 뚜레쥬르 직영점 2곳 등 총 20개 매장에서 시작되었다.

CJ제일제당은 이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생분해성 PHA 빨대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PHA는 퇴비화가 가능하여 ‘탈(脫)플라스틱’ 경향에 부합하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환경에 미세 플라스틱을 남기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다.

최근 해외에서는 PHA 빨대를 도입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가 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지난달 글로벌 인증기관 ‘TÜV Austria’로부터 ‘PHA 단일 소재로 만든 빨대 원료’에 대해 해양 생분해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국내외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하고 자연적으로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이다. 산업 및 가정용 퇴비화 시설은 물론 토양과 해양에서도 모두 분해되는 특성을 지닌다. 빨대 외에도 화장품 용기, 인조잔디 충전재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종이 코팅이나 식기류 등 새로운 용도로도 적용을 확대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생분해 소재 전문 브랜드 ‘PHACT’를 론칭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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