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대상이 장애 예술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산하기 위해 인천 지역 예술 특화 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인천’에 지분을 투자했다. 이는 대상이 올해 부천, 하남, 용인에 이어 네 번째로 ‘올모’ 사업장에 투자한 사례이다.

대상은 지난 18일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올모인천’ 개소식에 참여하여 장애 예술인 고용 확대와 창작 활동 지원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개소식에는 최창빈 대상 경영안전본부장, 김정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장과 함께 공동 참여 기업, 지역사회 단체 및 장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모(OLMO)’는 미술에 재능을 가진 장애인을 고용하고 전문 미술 교육 및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예술 전문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이는 기업의 지분 투자와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장애 예술인들은 개별 창작 공간에서 전문 강사진과 함께 작품 활동을 진행하며, 완성된 작품은 전시회, 사회공헌 캠페인, 굿즈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된다.

새롭게 개소한 ‘올모인천’은 전용면적 110평 규모로 조성되었다. 총 51명의 발달 장애인 작가가 이곳에서 활동할 예정이며, 상시 미술 교육, 전시회, 작품 기반 굿즈 제작 및 판매, 미디어아트 제작, 그림 구독 서비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용 및 개인 작업실, 휴게 공간, 커뮤니케이션실, 전용 갤러리 등 여러 시설을 갖추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