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도는 이날 오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불법 마약류 퇴치 합동 대책회의'를 연다.
앞서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해안가에서 한자로 茶(차)라는 글자가 적힌 은색 포장지 형태로 위장한 마약 의심 물체가 제주해안경비단 소속 경찰관에 의해 발견됐다.
해당 마약 의심 물체는 간이 시약검사 결과 케타민 1㎏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월 말 이후 벌써 13차례에 걸쳐 이처럼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봉지가 발견되고 있다.
간이시약 검사 결과 모두 케타민으로 확인된다면 발견된 양은 총 32㎏에 달한다.
경찰과 해경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시작하는 해류인 '구로시오 난류'를 따라 동남아 지역에서부터 흘러 들어왔다는 가설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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