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10일 오후경 해운대구 소재 식당 업주에게 대형병원 의사를 사칭하며 20여명의 식당 방문 예약 후 11일 오전 다시 업주에게 연락을 해 방문 시 결제를 할테니 자신들이 마실 1,600만원 상당의 와인 10여병을 대리 구입 요청하며 구매업체로 송금을 요구했다.
당시 고령의 식당 업주는 고액의 계좌이체를 하려던 중에 순찰 중이던 현장 경찰관에게 모바일 이체 방법을 물어봤고, 현장 경찰관은 전형적인 피싱범죄(노쇼사기) 수법임을 직감하고 해당 병원 및 와인 대리 구매업체와 연락을 통해 사실관계 확인 후 업주의 계좌이체를 즉시 중단시켰다.
이미지 확대보기이후에는 유사한 피싱범죄 피해 방지를 위해 인근 식당 20개소·금융기관 10개소를 방문, 피싱범죄 예방 홍보물 배포 및 실제 피해사례 안내 등 일반 시민 대상 피싱범죄 예방 홍보활동도 추진했다.
이번 활동 사례는 경찰관의 순찰 근무 중 주민과 적극적 소통을 통해 범죄 징후를 조기 발견하고 피해를 예방한 주민접촉형 순찰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부산경찰청은 “최근 소상공인 거래 과정에서 많이 발생하는 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거래처를 신중히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리며,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예방활동과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지속적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