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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항노동자연대, 29일 0시 기점 전면파업 재돌입

2025-10-28 10:12:27

(사진제공=전국공항노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전국공항노조)
[로이슈 전용모 기자] 전국공항노동자연대(전국공항노동조합,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10월 29일 0시를 기점으로 무기한 전면파업에 재돌입하고 이날 오후 3시 김해공항(국내선청사 택시승강장 앞)에서 "죽음의 공항을 멈춰라"총파업 재돌입 결의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총파업 재돌입은 노동자시민 안전을 위한 요구사항이 수용될 때까지 APEC기간을 포함한 무기한 진행된다는 것이다.

전국 15개 공항(인천, 김포, 원주, 양양, 포항경주, 울산, 김해, 대구, 사천, 여수, 청주, 군산, 광주, 무안, 제주) 및 항공기술훈련원, 한국공항공사 항로시설본부 등에서 보안검색, 보안경비, 소방안전시설관리, 전력 및 기계시설관리, 항공등화, 기계급유, 탑승교, 정보통신, 부대교통, 자기부상열차, 셔틀버스, 셔틀트레인, 터미널 운영, 환경미화, 주차단속 및 교통관리 등 공항운영을 책임지는 노동자들은 안전한 일터·안전한 공항을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일손을 놓는다.

전국공항노동조합 13개 공항지부는 당일 각 공항에서 총파업 재돌입 선전전을 진행하며 민주노총공공운수 인천공항지역 지부는 간부 확대 파업을 진행한다.

전국공항노동조합(위원장 엄흥택)은 지난 9월 19일, 10월 1~3일 총 4일간, 인천공항지역지부(지부장 정안석)은 9월 19일, 10월 1~12일 총 13일간 파업으로 공항노동자의 요구를 널리 알린 바 있다.

그러나 인천공항공사 모·자회사는 죽음의 연속 야간노동 근절을 위해 교대근무제도 개선을 하겠다는 수년 전의 약속을 아직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다. 4단계 필요인력을 대폭 감축하고, 심지어 민간위탁 계획까지 세우다가 노동조합의 항의로 철회하기도 했다. 한국공항공사 모·자회사 역시 저임금 강제하는 낙착률 임의적용 문제 및 인력쥐어짜기 불공정 계약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2023년 파업 철회시 약속했던 불공정 계약 개선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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