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코빗 리서치센터가 2025년 3분기 실물자산토큰화(RWA) 시장 현황을 분석한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RWA 시장의 구조적 확장과 웹2 기업의 진입에 따른 생태계 변화를 중심으로 작성됐다.

코빗에 따르면 올해 3분기 RWA 시장은 규제 명확화와 산업 확대가 동시에 이루어지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총 예치 규모는 전분기 대비 28.8% 증가한 322억 달러,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18.6% 증가한 2,960억 달러로 집계됐다.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는 수익형 모델의 확산과 함께 일부 글로벌 기업이 관련 인프라 구축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토큰화 국채 부문에서는 블랙록의 비들 펀드와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높은 비중을 유지했다. 코빗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전통 금융 기업의 진입이 본격화되면서 시장 구조가 성숙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현 코빗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은 “3분기 RWA 시장은 규제 명확성과 기업 참여 확대를 통해 신뢰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시기”라며 “앞으로 시장 경쟁은 자산 규모보다 법적 정합성과 기술 표준, 데이터 투명성 같은 제도권 수용성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빗은 앞으로도 분기별 리포트를 통해 디파이와 스테이블코인, RWA 등 주요 가상자산 부문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