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17개 상임위원회는 13일을 시작으로 총 834개 기관을 대상으로 다음 달 6일까지 감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치러지는 만큼 여야는 제각기 전임 윤석열 정부와 현 이재명 정부를 대상으로 격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교체 이후 줄곧 외쳐온 이른바 내란 종식 완수를 내세우고 있다.
12·3 계엄을 내란으로 규정, 3대(김건희·내란·순직해병) 특검과 관련한 법무부·국방부·외교부·행정안전부에 대한 특히 강도 높은 송곳 감사가 예상된다.
의대 정원 확대, 대왕고래 프로젝트, 한수원·웨스팅하우스 계약 등 큰 논란을 야기한 전임 정부 주요 정책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미흡함을 파헤치겠다며 벼르고 있다.
주요 현안으로는 추석 직전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와 석방으로 여야 간 긴장은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 국감 출석 논란, 민주당발(發)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 등도 다뤄질 전망이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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