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연합뉴스에 따르면 당 관계자는 1일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고는 정작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비우는 것은 제도 본연 취지를 벗어난 상대당 골탕 먹이기"라며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정당 의원들이 본회의에 출석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추석 연휴 이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필리버스터가 시작되면 법안당 24시간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필리버스터 신청 자체에 부담을 지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런 방침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전날 "민주당이 필리버스터 제도 자체를 변질시키는 법안을 준비하는데 (그리되면) 국회 내 소수 의견에 대한 배려 장치가 사라지고 완벽한 일당 독재 체제가 구축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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