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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100일 기자회견 예정시간 넘겨 총 '152분'간 진행... 유튜브 매체 등 소통 다변화 배려

2025-09-11 16:00:17

[로이슈 안재민 기자] 李대통령, 취임100일 기자회견 예정시간 넘겨 총 '152분'간 진행... 유튜브 매체 까지 소통 다변화 집중

취임 100일 기자회견서 인사하는 이재명 대통령(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서 인사하는 이재명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취임 100일 회견에서 국정 방향 제시와 함께 각종 언론 매체의 질의응답에 집중하며 소회를 허심탄회하게 전했다.

이 대통령은 행사가 시작되는 오전 10시께 청와대 영빈관에 웃으며 입장했고 앞줄의 기자들과 간단히 악수를 건넨 뒤 뒤 참석자들을 향해서는 고개를 깊이 숙여 인사하며 회견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예정된 회견 시간인 90분을 넘겨 152분간 회견을 이끌었다.

사회를 맡은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추가 진행을 만류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허락하는 만큼 최대한 질문을 받겠다'며 질의를 이어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대통령실은 이른바 '약속 대련'으로 불리는 짜여진 질의 응답 대신 여러 매체에 대한 다양한 질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다.

출입기자단이 준비한 분야별 '필수 질문'을 덮개로 가린 뒤 이 대통령이 무작위로 선택해 답변하도록 했고 이후 명함 추첨과 직접 지목 방식으로 즉석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비영리 독립언론인 '코트워치'와 '살아지구'의 영상 질문을 비롯해 워싱턴포스트(WP)·아사히신문·ABC 등 외신, 지역언론, 유튜브 기반 매체인 고발뉴스 등 비교적 고르게 질문 시간이 배분됐다.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끝내면서 다시 한번 허리를 숙여 인사했고, 참석한 기자들과 악수한 뒤 12시 32분께 회견장을 떠났다.

대통령실은 이날 회견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기념품으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캐릭터가 그려진 핀 버튼을 전달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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