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는 이는 알다시피 농협의 연도별 대출 연체율도 올 6월 기준 4.88%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는데 2021년 0.88% 이후 2022년 1.21%·2023년 2.74%·작년 4.03% 등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올 6월 기준 대출 연체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 지역으로 연체율 7.12%를 나타냈다. 뒤이어 경남 6.61%·충남 6.45%·충북 6.11%·부산 5.84%·경북 5.77% 등의 순이었다. 이는 전체 대출 연체율 평균 4.88%를 웃도는 수치다.
연체금액은 경기 지역이 6개월 사이 8839억 원이 대 폭 늘어 가장 많았다. 또한 경남 3905억원·경북 3492억원·충남 3247억원·서울 2874억원·전남 2775억원·전북 1431억원·인천 1363억원·강원 1335억원 등의 순으로 뒤따랐다.
김선교 의원은 “농협의 대출 연체금 문제를 매년 지적해 왔지만 개선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아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연체율을 낮추기 위한 농협의 노력과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면밀하게 확인하여 올해 국정감사에서 책임을 따져 물을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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