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대통령실·국회

김선교 “NH농협 연체금 6월말 17조…반년만에 3조 넘게 급증”

2025-09-11 00:46:16

김선교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김선교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이상욱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김선교 (여주시·양평군) 국회의원이 NH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부터 올 6월까지 농협 대출 연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6월말 기준 농협 상호금융의 대출 연체금은 17조 8409억 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작년 말과 비교해 6개월 새 3조 4943억 원이 늘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는 이는 알다시피 농협의 연도별 대출 연체율도 올 6월 기준 4.88%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는데 2021년 0.88% 이후 2022년 1.21%·2023년 2.74%·작년 4.03% 등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올 6월 기준 대출 연체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 지역으로 연체율 7.12%를 나타냈다. 뒤이어 경남 6.61%·충남 6.45%·충북 6.11%·부산 5.84%·경북 5.77% 등의 순이었다. 이는 전체 대출 연체율 평균 4.88%를 웃도는 수치다.

연체금액은 경기 지역이 6개월 사이 8839억 원이 대 폭 늘어 가장 많았다. 또한 경남 3905억원·경북 3492억원·충남 3247억원·서울 2874억원·전남 2775억원·전북 1431억원·인천 1363억원·강원 1335억원 등의 순으로 뒤따랐다.

김선교 의원은 “농협의 대출 연체금 문제를 매년 지적해 왔지만 개선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아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연체율을 낮추기 위한 농협의 노력과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면밀하게 확인하여 올해 국정감사에서 책임을 따져 물을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