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오는 25일 오후 2시 고려대 대강당 김양현홀에서 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A. 로빈슨(James A. Robinson) 교수를 초청해 '제도, 정치 그리고 경제성장(Institutions, Politics and Economic Growth)'이라는 주제로 제10회 Next Intelligence Forum(이하 NIF)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NIF는 2025년 고려대학교 개교 120주년을 맞이하여 노벨상 수상자 및 사회 저명 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학술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고려대 정경대학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로빈슨 교수는 미국 시카고대학교 정치학과와 해리스 공공정책대학원 교수이자, 나이지리아 은수카 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펠로우이며, 제도와 경제발전의 관계에 관한 세계적 권위자이다.
2024년 대런 아제모을루(Daron Acemoglu), 사이먼 존슨(Simon Johnson) 교수와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국가 간 번영의 격차가 주로 제도의 성격에서 기인한다”는 연구를 통해 경제학, 정치학, 역사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학제적 업적을 남겼다.
로빈슨 교수의 연구는 포용적 제도가 개인의 자유와 혁신을 촉진해 장기적 번영을 가능하게 하지만, 착취적 제도는 권력과 부를 소수에 집중시켜 발전을 저해한다는 점을 역사적·실증적으로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세계 각국의 경제발전 전략과 제도 개혁 논의에 깊은 영향을 주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전 세계 40여 개 언어로 번역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Why Nations Fail)’와 최근작 ‘좁은 회랑(The Narrow Corridor)’이 있다. 두 책 모두 제도와 자유, 국가의 균형이 인류 번영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탐구한다.
로빈슨 교수는 하버드대학교 등에서 연구와 교육에 참여했으며, 아프리카·남미·아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실증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번 강연에서 로빈슨 교수는 역사적 사례와 최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우리가 속한 사회의 제도가 어떻게 형성되고, 그것이 현재와 미래의 번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깊이 있게 조명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인류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세계대학으로 발전하는 기반을 다지고, 대학의 사회적 책임으로서 인류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고려대의 NIF는 센트로이드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가 후원한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NIF는 2025년 고려대학교 개교 120주년을 맞이하여 노벨상 수상자 및 사회 저명 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학술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고려대 정경대학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로빈슨 교수는 미국 시카고대학교 정치학과와 해리스 공공정책대학원 교수이자, 나이지리아 은수카 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펠로우이며, 제도와 경제발전의 관계에 관한 세계적 권위자이다.
2024년 대런 아제모을루(Daron Acemoglu), 사이먼 존슨(Simon Johnson) 교수와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국가 간 번영의 격차가 주로 제도의 성격에서 기인한다”는 연구를 통해 경제학, 정치학, 역사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학제적 업적을 남겼다.
로빈슨 교수의 연구는 포용적 제도가 개인의 자유와 혁신을 촉진해 장기적 번영을 가능하게 하지만, 착취적 제도는 권력과 부를 소수에 집중시켜 발전을 저해한다는 점을 역사적·실증적으로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세계 각국의 경제발전 전략과 제도 개혁 논의에 깊은 영향을 주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전 세계 40여 개 언어로 번역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Why Nations Fail)’와 최근작 ‘좁은 회랑(The Narrow Corridor)’이 있다. 두 책 모두 제도와 자유, 국가의 균형이 인류 번영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탐구한다.
로빈슨 교수는 하버드대학교 등에서 연구와 교육에 참여했으며, 아프리카·남미·아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실증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번 강연에서 로빈슨 교수는 역사적 사례와 최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우리가 속한 사회의 제도가 어떻게 형성되고, 그것이 현재와 미래의 번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깊이 있게 조명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인류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세계대학으로 발전하는 기반을 다지고, 대학의 사회적 책임으로서 인류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고려대의 NIF는 센트로이드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가 후원한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