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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추락’ 국민의힘, 대규모 전당대회로 분위기 반전 시도... “세결집 총력"

2025-07-25 14:36:20

국민의힘 비대위(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국민의힘 비대위(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국민의힘이 대선 패배 이후 당 안팎으로 위기를 겪으며 지지율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8·22 전당대회 행사를 대규모로 진행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 앞서 수도권·강원, 충청·호남, 대구, 부산에서 4차례에 걸쳐 권역별 합동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애초 대선 패배 이후 첫 전대라는 점을 고려해 간소하게 진행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최근 이어지는 당내 분위기를 쇄신하는 차원에서 대규모 행사로 전향한 것으로 전해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 관계자는 "대선 패배로 당이 위축된 상황에서 최소한의 규모로 전대를 하면 분위기가 더 위축될 것 같다"며 "전대를 통해 당원들이 다시 결집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당원투표 결과만 100% 반영했던 기존 예비경선과 달리 당원 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를 반영한 예비경선(당 대표의 경우 후보자가 4명 초과할 경우)도 진행키로 했다.

이날까지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사람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조경태·장동혁·주진우 의원 등 4명이며 출마 의사를 밝힌 안철수 의원과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양향자 전 의원까지 합세하면 최소 7명 이상의 다자 구도로 폭넓은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팬덤층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한동훈 전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화제성이 떨어진 점이 흥행 악재로 꼽힌다.

여기에 당 안팎에서 벌어지고 있는 특검 수사 결과도 분위기를 꺾을 수 있는 불안 요소로 꼽힌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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