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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 대한체육회 스포츠의학위원 위촉

2025-07-18 15: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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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건국대학교병원은 본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가 최근 대한체육회 스포츠의학위원으로 공식 위촉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무릎 스포츠 손상 분야에서 오랜 임상 경험을 쌓아온 이동원 교수가 대한민국 스포츠의학 정책 및 제도 개선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의학위원회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건강 관리를 위한 의학적 지원을 총괄하는 공식 자문기구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등 국제 스포츠기구와의 협력은 물론, WADA(세계도핑방지기구), KADA(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의 반도핑 업무, 현장 진료 지원, 스포츠의학 강습회 및 학술 세미나 등 폭넓은 활동을 수행한다.

이동원 교수는 연간 300례 이상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80례 이상의 반월상연골판 이식술을 집도하는 국내 대표 무릎 수술 전문의다. 특히 국내 최초로 ‘연골판 이식 클리닉’을 개설해 수술 전 정밀 진단부터 수술 후 재활, 경기 복귀까지 통합 관리하는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원 교수가 이끄는 건국대학교병원 스포츠의학센터는 중·고교 엘리트 선수는 물론, 프로 및 국가대표 선수들도 찾는 특화 진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동원 교수는 이번 위촉을 통해 반복적인 무릎 손상으로 조기 은퇴 위기에 놓인 여성 선수들과 비인기 종목 선수들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진료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병원 스포츠의학 전문의들이 보유한 풍부한 임상 경험과 데이터 기반 진료 역량이 국가대표 및 프로 선수 진료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의료 참여 구조 확립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동원 교수는 선수 중심의 치료 철학을 바탕으로 진료–수술–재활이 통합된 의료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향후 현장 전문성과 행정 시스템이 조화를 이루는 스포츠의학 제도 설계에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위촉은 임상 전문가가 주도하는 스포츠의학 시스템 혁신의 출발점이자, 대한민국 스포츠 의료의 질적 도약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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