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이에스앤디(자이S&D, 대표이사 구본삼)는 17일 고은건설㈜(대표이사 조상철)과 경북 상주에 773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하는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이에스앤디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도급 금액 2398억원으로, 자이에스앤디가 창사 이래 수주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는 2024년 매출액(2만3742억원)의 약 10.1%에 해당하며, 올해 수주한 용인특례시 김량장동 가로주택정비사업(1039억원) 및 을지로 3-1·2지구 업무시설(2049억원)에 이어 연달아 수주한 것이다.
사업 대상지는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윤직리 840일원으로, 지하 2층~지상 29층, 총 6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착공은 2026년 3월 예정이며, 2029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총 36개월의 공사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서울, 수도권 대비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지방 주택시장에서 수급여건, 시세현황 등을 면밀히 검토해 알짜배기 사업장 발굴에 성공한 것”이라며 “현재 침체돼 있는 주택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부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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