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이노베이션은 서울시의 창업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서울경제진흥원과 기업이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해 기술실증(PoC, Proof of Concept)부터 공동 연구개발(R&D), 현장 적용까지 연계하는 기술 혁신 프로그램이다. BS한양은 지난 4월 공개모집을 시작해 약 2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인프라 ▲건축기술 ▲외주구매 ▲에너지 등 4개 분야에서 파트너사를 선정했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AI 기반의 터널 굴착면 암반평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굴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안전사고 예방과 평가 효율 향상을 동시에 구현한다. 해당 기술은 이달부터 ‘광명~서울 도로 사업’ 현장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건축기술에서는 AI 기반 CAD 도면 자동 인식 물량산출 솔루션을 통해 기존 수작업 오류를 줄이고 업무 정확도 및 효율성을 높인다. 외주구매 부문은 자체 개발한 AI 수요예측 기술 ‘딥플로우’를 기반으로 국제 원자재 단가 변동을 예측하고 구매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에너지 부문에는 AI 기반 발전량 예측과 과거 입찰 데이터를 활용한 AI 입찰 전략 자동 추천 기술을 통해 재생에너지 제도 변화에 대응하고, 전력거래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BS한양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은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기업 혁신을 위한 중요한 계기다”며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AI 기반 기술을 현장에 적극 도입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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