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라는 윤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는 군 장교 녹취가 언론에 공개된 점을 언급하며 "외환죄 혐의가 드러나고 있는 윤석열을 당장 재구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3대 특검의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며 지난 정권의 부패한 범죄 정황이 양파 껍질처럼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12·3 비상계엄 직후 '안가 회동'의 실체는 사실상 내란 변호인단의 내란 컨설팅으로, 특검은 안가 회동 5인방을 엄정히 수사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한남동 관저 관련 의혹 내용이 추가로 나오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이전 국회 국정감사에서 거짓말한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에 대해 위증죄를 무겁게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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