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비대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할 혁신안을 마련하겠다"며 "그 첫 단계로 안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모신다"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안 의원은 이공계 출신으로 의사, 대학교수, IT 기업 CEO를 두루 경험해 과감한 당 개혁의 최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박수민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혁신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혁신의 아이콘이면서 묵묵히 외롭게 정치의 길을 걸어온 안 의원을 놓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송 비대위원장의 굉장한 노력이 있었다"며 "고사하신 분이 많고 안 의원도 단번에 수락한 건 아니었다. 긴 대화와 토론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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